800여명 참여…한 걸음당 1원 기부…1억1천만원 모금 성과

제주적십자사는 21일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자원봉사자, 행사 참여자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2 제주사랑 자선 만보 걷기대회’ 론칭식을 개최했다.
제주적십자사는 21일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자원봉사자, 행사 참여자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2 제주사랑 자선 만보 걷기대회’ 론칭식을 개최했다.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21일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자원봉사자, 행사 참여자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2 제주사랑 자선 만보 걷기대회’ 론칭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적십자사 창립 75주년 기념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함께 희망을 꽃피워 행복한 일상으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 개인은 한걸음에 1원씩 1만원을 기부하며 자선걷기 행사로 모인 기부금은 교육청 및 학교와 연계해 난치병 학생 돕기 및 위기가정 긴급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날 론칭식에서는 △지역사회 인도주의 사업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후원금 전달, △만보 걷기, 부스체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자선 만보 걷기대회는 론칭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6일까지 2주간 비대면·자율적 참여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걷고 싶은 장소를 목표 걸음 수만큼 걷고 주변 환경정화를 한 뒤 개인 SNS상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활동을 인증하게 된다.

제주적십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후원금 1억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펼쳤으며, 장시영 재단, 영성토건, 제주은행, 유성건설, 제주막걸리, 강용개발, 참가자 등이 지역사회 나눔을 위해 후원에 참여해 당초 목표금액을 상회하는 1억 1천만원이 모금됐다.

한편 지난 2014년에 시작된 자선 만보걷기는 2만여명의 참가자들과 50여개 이상의 기업, 단체 등이 6억원을 후원해 난치병 학생, 공부방 만들기, 밑반찬 나눔 등을 지원하며 적십자사 대표 나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