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제주 모티브 리조트 컬렉션 출시

구찌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토트백. [사진=구찌 제공]
구찌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토트백. [사진=구찌 제공]

세계 유명 명품 브랜드 구찌가 ‘제주’의 이름을 새긴 가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구찌(GUCCI)는 전 세계 휴양지에서 영감을 얻은 ‘구찌 리조트’ 컬렉션 중 제주를 메인 모티브로 하는 아이템을 한국 단독으로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선보이는 제주 익스클루시브(단독) 상품은 제주 감귤을 연상케 하는 색상인 오렌지색을 주색으로 하는 지그재그 패턴 위에 브랜드의 상징인 ‘GG 모노그램’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의 온화한 날씨와 어울리는 강렬한 컬러로 디자인을 재해석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제품 상단에는 제주의 이니셜인 ‘JEJU’도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해당 상품은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상품으로 가격이 토트백 기준 자그마치 252만원에 달한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여행지에서의 감성을 잘 담아냈다’는 등의 칭찬과 함께 ‘제주라는 글자가 떡하니 쓰여있는데, 누가 구찌(진품)로 보겠나’, ‘귤 사면 담아주나’라는 등 반응이 엇갈리면서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고 있다. 구찌는 이 외에도 제주 이니셜이 새겨진 파우치(188만원)를 비롯해 비슷한 디자인의 모자 등 다양한 아이템을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한편, 구찌는 이번 제주를 비롯해 칸쿤, 카프리, 두바이, 하와이, 이비자, 마이애미, 푸켓 등 컬렉션의 탄생 모티브가 된 전 세계 20개 휴양 도시의 이름을 담아 각 국가에서 단독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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