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자연유산 순례단·만장굴 탐험대 참가자 모집

제주 속 세계자연유산의 의미와 제주 화산섬 탄생의 비밀을 찾아 나서는 ‘세계유산축전 –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2년 만에 대면 프로그램으로 다시 돌아온다.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와 성산일출봉 등지에서 ‘2022 세계유산축전 -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진행한다. 그 첫 단계로 18일부터 세계자연유산 순례단과 만장굴 전구간 탐험대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제주는 세계자연유산 축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브랜드를 높이고 문화·예술·관광·교육을 접목한 모범을 제시해 2022년 세계유산축전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도 경상북도(안동·영주), 수원특례시와 함께 세계유산축전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번 2022 세계유산축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연결(CONNECT)을 주제로 펼쳐진다. 올해는 자생력 확보와 지속적인 확산을 위한 발전 기반 마련을 목표로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을 만나는데 각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가장 먼저 세계자연유산 순례단과 만장굴 전구간 탐험대가 지원자를 모집한다.

세계자연유산 순례단은 거문오름에서 시작된 용암동굴계의 길을 직접 걷고, 야영하며 자연과 인간의 시간을 경험하는 종합 순례 프로그램으로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되며, 공모를 통해 30명의 국내외 단원을 선정한다.

만장굴 전구간 탐험대는 만장굴의 공개구간인 2구간과 비공개 구간인 1구간과 3구간을 함께 탐험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으로 1947년 고 부종휴 선생을 통해 발견된 만장굴의 가치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유산축전’ 프로그램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에서 선정된 단 12명만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세계자연유산 순례단 화상면접은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만장굴 전구간 탐험대는 8월 18일에 진행된다. 두 프로그램의 최종 결과는 8월 19일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지난해는 각각 63:1, 190:1의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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