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작가 개인전 15일까지 제주아트갤러리서

이미선 작 ‘제주 아일랜드-치유의 정원’
이미선 작 ‘제주 아일랜드-치유의 정원’

제주예술 플랫폼 ‘제주갤러리(서울 인사동 소재)’는 제3회 공모전 당선 작가 전시로 이미선 작가의 열다섯 번째 개인전 ‘제주 아일랜드–치유의 정원’을 오는 15일까지 개최한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제주의 풍경과 자연을 작가만의 감수성으로 담아낸 공필화를 비롯한 채색화를 선보였다. 멸종위기종인 제주왕나비와 남방큰돌고래를 함께 그린 ‘나비와 돌고래 시리즈’와 ‘말시리즈’, ‘새시리즈’ 등 40여점의 작품을 내걸었다.

이 작가는 비단 위에 세밀하고 정교하게 그리는 중국 채색화인 공필화의 전통을 도입하고 재해석해 한국 공필화의 저변을 확장했다는 평가다.

제주출신인 이 작가는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와 중국 노신 미술대학 대학원 중국화과를 졸업했으며, 국내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중국 북경과 양주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제주문화진흥원, 제주도립미술관, 오산시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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