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오지현 등 132명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 대거 출전

3일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제9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기념 포토행사가 진행됐다. (왼쪽부터) 합수식 진행하는 박현경 프로, 유해란 프로, 박민지 프로,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오지현 프로, 조아연 프로, 임진희 프로, 이세영(A) 선수
3일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제9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기념 포토행사가 진행됐다. (왼쪽부터) 합수식 진행하는 박현경 프로, 유해란 프로, 박민지 프로,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오지현 프로, 조아연 프로, 임진희 프로, 이세영(A) 선수

2022 KLPGA 투어의 하반기 시작을 알리는 ‘제9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4일 개막했다. 올해는 지난 2년간의 무관중 대회를 뒤로하고 골프 팬들과 함께 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광동제약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7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 6200만원 규모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을 비롯해 전반기 3승의 주인공 박민지와 2승을 달성한 조아연, 임진희, 성유진, 홍정민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총 출동한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은 KLPGA 투어 통산 7승 중 2승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달성한 만큼 대회를 앞두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나긴 슬럼프를 극복하고 3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기도 했다.

오지현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가는 대회는 어느 대회이든지 약간의 부담감이 생기는 것 같다. 그렇지만 최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즐기면서 플레이할 것”이라고 대회 출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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