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선택도 '어재명'-위원단은 '무한정'

제주도의 이재명 사랑이 이어졌다.

7일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대표, 최고위원 본경선 투표 결과 제주도에선 이재명 후보(기호 1번)가 6344표로 전체 대의원의 70.48%의 선택을 받았다. 이로써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대명)' 기세가 제주에서도 연출됐다.

박용진 후보(기호 2번)는 2024표로 22.49%, 강훈식 후보(기호 3번)는 633표로 7.03%의 지지를 받았다.

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1만1472표(75.40%), 박용진 후보가 3149표(20.70%), 강훈식 후보가 593표(3.90%)를 받았다.

제주도당의 최고위원 선택은 고민정 후보(기호 4번, 4877표, 27.09%)와 정청래 후보(기호 7번, 4875표, 27.08%)였다. 두 후보는 불과 2표 차를 보였다. 다음으로 장경태 후보(기호 1번, 2114표, 11.74%)와 서영교 후보(기호 2번, 1694표, 9.41%), 박찬대 후보(기호 3번, 1480표, 8.22%), 윤영찬 후보(기호 6번, 1298표, 7.21%), 송갑석 후보(기호 8번, 851표, 4.73%), 고영인 후보(기호 5번, 813표, 4.52%) 순이었다.

인천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8273표, 271.19%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해 '무한정(무조건 한 표는 정청래)' 효과(?)를 봤다. 고민정 후보는 5780표, 19.00%로 박찬대 후보(5685표, 18.68%)를 조금 앞섰다. 장경태 후보는 3290표, 10.81%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서영교 후보(2600표, 8.54%), 윤영찬 후보(2383표, 7.83%), 고영인 후보(1452표, 4.77%), 송갑석 후보(965표, 3.1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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