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쏘카·제주항공·롯데관광개발 등 4개 기업 1조 넘어
제주반도체·제주은행·바다로19호·피엔아이컴퍼니 등 총 9곳

지난해 말 현재 제주도를 기반으로 한 상장기업은 총 9개 기업에 시가총액은 40조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현재 제주도를 기반으로 한 상장기업은 총 9개 기업에 시가총액은 40조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핵심 공약중 하나인 상장기업 20개 업체 유치로 인해 상장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를 기반으로 한 상장기업은 총 9개 기업에 시가총액은 40조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시을)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7월까지 주식 시가총액에 상장된 기업들의 월말일 평균 시가총액은 2430조 95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제주도내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41조1399억원으로 국내 주식 시가총액의 1.7%에 달하고 있다, 제주도내 기업의 코스피 상장 시가총액은 40조8056억원이고, 코스닥 상장 시가총액은 3343억원이다.

제주도내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86% 수준으로 15조9667억원 급감했다.

제주도내 상장기업은 현재 9개기업이다. 이중 가장 덩치가 큰 기업은 카카오로 지난해 연말 기준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50조1508억원이었다.

차량공유업체인 쏘카도 지난해 연말 시가총액은 1조3000억원 수준이었다.

또한 제주항공의 지난해 연말 시가총액도 1조3000억원에서 오르내렸다. 제주드림타워를 운영중인 롯데관광개발의 시가총액은 1조원 수준이다.

제주반도체 2100억원, 제주은행은 2000억원, 제주맥주도 200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선박펀드회사인 바다로19호는 450억원, 영화 비디오물 제작 및 배급업체인 피엔아이컴퍼니 300억원 순이었다.

제주도내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이 급감한 것은 국내 주식시장의 전체적인 약세장의 영향에다 카카오의 시가총액이 크게 떨어진데 기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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