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기업하기 좋은 여건·스토킹 범죄 예방 도시환경 구현 당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6일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6일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6일 집무실에서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을 주재하고,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시책 발굴과 적극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민선8기 첫 도정질문 등 준비에 힘쓴 각 부서장들을 격려하며 “도정 가치와 철학이 정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비전을 세워 나가면서 도민에게 필요한 새로운 시책을 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어 “시대 변화에 따라 더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측면이 나타나므로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도민에게 어떻게 혜택을 제공하고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해 나갈 것인지가 더 중요해졌다”며 “변화의 흐름에 민감해야 도민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행정 관리를 당부한다”고 주문했다.

9월 정책기조인 ‘기업하기 좋은 제주 여건 조성’과 연관해 26일 정보통신(IT)기업 투자협약식을 비롯해 27일 국가위성통합센터 심포지엄, 2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그린수소 계획 발표 기념행사 등 이번 주 도정 주요 일정을 언급하며 “제주도정이 지금까지 만들어낸 토대와 성과를 기반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대상으로 제주의 목표와 꿈의 크기를 더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화두가 되는 스토킹 범죄와 관련해서도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스토킹 범죄와 관련해 국민 불안이 커지는데 제주에서만큼이라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며 관련 예산 반영과 지원사업의 홍보와 적극적인 추진을 지시했다.

경찰청, 자치경찰단과의 협조를 통해 불안이나 우려가 염려되는 경우 선제적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당부했다.

이날 각 부서들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접수 추진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 △우도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시행예정자 지정 반려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 △하반기 하수 펌프장 준설 추진 등의 현안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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