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경제 조찬 스터디 거시경제 전문가 김영익 교수 초청 강연

제주도는 26일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거시경제 전문가인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를 초청, ‘글로벌 경제 전망과 기업의 대응’에 대한 주제 강연을 들었다.
제주도는 26일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거시경제 전문가인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를 초청, ‘글로벌 경제 전망과 기업의 대응’에 대한 주제 강연을 들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부채 증가, 금리 인상, 경제성장률 및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저성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경제전략 수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6일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빛나는 제주경제 조찬 스터디 두 번째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스터디에는 거시경제 전문가인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를 초청, ‘글로벌 경제 전망과 기업의 대응’에 대한 주제 강연을 들었다.

김영익 교수는 “글로벌 경기 침체 가운데서 ‘생존’하기 위해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아세안 국가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기존 사업과 신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핵심가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이어 “기업‧가계부채가 높고 국가부채가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상황을 고려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나서 경제성장을 견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이 끝난 후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세계경제의 흐름에 대응해 민선8기 주요 정책으로 제주-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상장기업 유치‧육성, 저탄소사회 전환, 워케이션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제주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이어 “국내 경제성장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면서 전문가들의 조언을 경청하고 도정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당부했다.

강연에 참석한 고태호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은 워케이션과 관련 “제주 워케이션을 검토하는 도외 기업들이 도심보다는 읍면지역을 선호하는 추세이므로 읍면동 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를 비롯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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