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리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503세대 중 267㎡ 38억9000만원

도내에 3.3(1)4800만원에 분양가가 40억원에 가까운 초고가 아파트가 등장,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대정읍 에듀시티로에 주소를 둔 하이펙스는 대정읍 보성리 780번지 등 9필지 86006의 부지에 연면적 117616, 지하 1, 지상 529동에 503세대가 들어서는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아파트 신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아 202410월 준공 목표로 지난달부터 분양에 들어간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분양면적이 107(32, 112세대)에서 최대 267(81, 11세대)까지 중·대형 평형만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분양가가 가장 낮은 평형이 158104700만원, 3.32186만원이며 가장 비싼 곳은 267389600만원, 3.34806만원으로 도내 아파트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용면적 211(63.9)를 기준으로 하면 3.36094만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지금까지 도내 최고 분양가는 제주시 연동 구 대한항공 사택 부지에서 DL건설이 204세대를 짓고 있는 e편한세상 연동 센트럴파크로 3.32745만원이다. 가장 비싼 곳은 분양면적 195(59), 전용면적 154(46.7)156000만원이다.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가 이렇게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것은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한데다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해 250층간 소음재와 60완충제를 사용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전 세대 지하주차장으로 이뤄지면서 공원형 에코 타운으로 조성되는 점도 한몫 거든 것으로 평가된다.

도내 부동산업계에서는 전국적으로 아파트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듀시티가 어느 정도 분양에 성공할지 관심을 보이면서 높은 분양가가 향후 다른 아파트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회사측 관계자는 펜트하우스와 같은 형태와 층간 소음 방지 등 차별화된 설계를 토대로 분양가를 책정했다현재 청약 실적이 60%선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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