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올해 하반기에 제주향토음식 명인·장인과 향토음식점을 추가 지정한다.

명인은 종합적으로 최고 수준의 기능을 갖춰야 하며, 장인은 분야별로 최고 수준의 기능으로 향토음식 육성발전에 공헌한 사람이다.

향토음식 명인으로 김지순 김지순요리제과직업전문학교 원장과 고정순 제주향토음식문화연구소원장이 지정돼 있다.

향토음식 장인은 생선회(다금바리회) 분야 강창건 진미명가 대표, 꿩엿 분야 강주남 사월의꿩 대표, 푸른콩된장 분야 박영희 제주푸른콩방주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지정을 받았다.

도는 맛과 전통이 어우러진 제주 고유의 음식을 주 메뉴로 선보이는 향토음식점도 추가로 지정한다. 제주도 지정 향토음식점은 지난 2009년부터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5월 향토음식점 실태조사를 통해 41개소가 지정 유지되고 있다.

도 향토음식 명인·장인과 신규 향토음식점 지정절차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의와 현장 실사를 거쳐 제주향토음식육성위원회의 최종심의 후 지정한다. 신청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10월 20일까지 제주도 식품원예과(710-3133)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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