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작은도서관협회, 이달 말까지 독서문화체험 ‘풍성’

책 읽기 좋은 계절을 맞아 작은도서관들이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행사를 열고 있다.

퐁낭작은도서관은 오는 30일까지 도서관을 찾아오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생태가 있는 다육이 화분 만들기를 진행하고 반딧불이작은도서관은 옥토끼 티슈 케이스를 만들어보는 ‘꼬마도서관 찾고 소원을 뽑아봐’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애월읍 신엄리 소재 다니엘작은도서관은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계기로 관심이 높아진 고래로 키링을 만들어보는 이색체험도 있다.

제주작은도서관협회(회장 장동훈)은 독서의 달을 맞아 도내 21개 작은도서관에서 특별한 독서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지역주민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작은도서관협회와 한라도서관 공동으로 ‘독서의 달 책잔치’ 행사도 지난 25일 한라도서관 시청각실과 야외마당에서 열려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 무한상상 북(Book)매직쇼 공연과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작은음악회도 마련됐다.

작은 음악회에서는 노형꿈틀작은도서관 동아리와 제주브라스퀸텟, 조천청소년문화의집 댄스동아리 ‘레드키즈’ 공연이 이어졌다.

장동훈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숨죽여 지낸 지난 3년은 눈을 마주보고 손을 맞잡고 있는 시간들의 소중함을 깨우쳐줬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 누구나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는 기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작은도서관협회와 한라도서관이 공동 주최하는 독서의달 책잔치가 지난 25일 한라도서관 야외마당 등에서 열렸다.
제주작은도서관협회와 한라도서관이 공동 주최하는 독서의달 책잔치가 지난 25일 한라도서관 야외마당 등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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