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바이오산업 투자 집중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27일 오후 광역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27일 오후 광역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주도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를 농업용수와 전력으로 전환하는 바이오산업에 투자를 집중한다.

제주도는 인구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음식 폐기물 증가와 음식물류 처리시설의 노후화에 대응해 서귀포시 색달동에 최신 광역시설인 광역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를 기반으로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 및 지하수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위한 공공·공동시설 용량 확대, 가축분뇨 정화처리 및 에너지화를 통한 탄소배출 감축,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저탄소 사양관리 등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0%를 감축하는 ‘2030 축산환경 개선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음식물쓰레기와 가축분뇨의 혐기성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전력과 연료로 생산하고, 가축분뇨를 정화해 만든 처리수를 농업용수 등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27일 오후 광역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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