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39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는 1984년부터 17개 자치단체를 순회하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26~27일 충청북도 제천에서 16개 시도의 연구과제 중 서면심사를 거친 10건의 과제가 발표됐다.

제주도는 ‘모두를 위한 제주 ‘휠내비길’, 디지털 전환 세상에 없던 ‘길’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스마트폰 앱과 고정밀 위치 기반 이동 수단 기술을 융합해 장애인·노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과제를 소개했다.

이용약자들은 ‘휠내비길(wheelnavi.kr)’ 누리집을 통해 제주도내 휠체어 여행이 가능한 관광지(30개소)를 살펴보고, 희망하는 위치*에서 길안내 서비스를 위한 위성수신단말기를 대여·신청하는 방법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의 최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이동약자 서비스는 이날 발표를 통해 외부 심사위원들에게 우수한 사업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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