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협의회 발족…29일 도청서 첫 전체회의 열어
37개 국가기관·7개 지방기관 참여 소통 확대키로

제주도 광역폐기물소각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26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회의를 열고 신규 광역폐기물 소각시설 신설과 관련 안덕면 상천리를 입지후보지 1순위로 결정했다.
제주도 광역폐기물소각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26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회의를 열고 신규 광역폐기물 소각시설 신설과 관련 안덕면 상천리를 입지후보지 1순위로 결정했다.

제주도와 도내 국가공공기관이 제주지역 발전과 도민행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도는 29일 제주 소재 37개 국가공공기관과 7개 지방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날 첫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국가공공기관 발전협의회 구성은 제주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사안이다.

제주도는 도내 70개 국가공공기관 본점 및 지점·지사 중 기관의 주요 투자·사업·규모 등을 고려해 제주 지역 발전과 밀접한 기관 37곳을 선정, 경제·관광·국제협력 도시건설·교통 에너지 1차산업 4개 분야로 분류해 분야별 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각 분야별 발전협의회 의장은 제주도 행정·정무부지사가 맡고, 국가공공기관의 지점장, 지사장, 본점 국장급은 위원이 된다. 제주도 국장급과 지방공공기관장은 별도 지역위원으로 포함했다.

제주도는 발전협의회 발족함에 따라 앞으로 제주발전에 필요한 협력사항을 발굴하고 구체적 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회를 정례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주도는 민선8기 핵심 정책과 도정 현안 해결을, 각 기관들은 주요 투자·사업 등의 현황과 자료를 함께 공유하면서 제주도와의 협조체계를 구체화해 나가게 된다.

또한 분야별 발전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업무 협력·협조 사항은 도정 정책과 연계해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주지역에 새로운 국가공공기관이 이전할 경우 발전협의회 위원으로 포함할 예정이며, 향후 지역위원을 발전협의회 위원으로 확대·구성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도와 국가공공기관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실천하고 도정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면서 향후 일상적인 협의와 소통공간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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