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탐라문화제가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제주도와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은 6일부터 10일까지 탑동해변공연장과 탑동광장, 탐라문화광장 일원에서 '와릉와릉 또시 글라, 제라한 탐라의 얼(힘차게 다시 가자, 진정한 탐라의 정신으로!)'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61회 탐라문화제를 개최한다.

탐라문화제는 1962년 제주예술제로 시작해 지금까지 제주의 민속·신화·역사·생활 등 탐라문화원형을 활용해 전통과 역사를 알리는 제주의 대표 축제다.

올해 축제는 ▲공동체 참여를 통해 제주인의 삶의 원형을 발현할 수 있도록 과정에 중심을 두는 축제 ▲민속·신화·역사·생활사 등 제주 고유 콘텐츠의 브랜드화 등에 초첨을 맞췄다.

이번 축제는 기원·민속·예술·참여문화축제 4개 분야, 17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제주의 원형과 함께한 60년 탐라문화제를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60+1' 첫 해로 올해 도입된 총감독제가 긍정효과를 발휘할 지도 주목된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그동안 행사에 제약이 있었으나 올해는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돼 도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