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선영 한국문화예술인총연합회 제주도연합회 회장

김선영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 회장
김선영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 회장

“올해 제61회 탐라문화제는 천혜의 섬 제주, 신화의 섬 제주를 보존하고 문화 중흥을 이루기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김선영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장은 올해 탐라문화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해라는 점에 의미를 두면서도 탐라개국 정신을 잃지말고 다시 찾아가자는 뜻을 축제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1962년 제주예술제로 시작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열린 탐라문화제는 제주유일의 전통문화축제이자 전국에서도 인정받는 축제”라고 소개했다.

그는 올해 3년 동안 축제가 열리지 않으면서 도민들의 아쉬움과 신명난 난장에 대한 갈증을 충분히 풀어내기 위해 도민 참여를 적극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탐라퍼레이드만 해도 32개 민속보존회에서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데 함께 즐기기 위해 도민평가단 운영을 통해 참가자만이 아니라 보는 이들도 신명나는 축제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김 회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전면 대면행사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기 보다는 도민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옛것을 지키는 데 비중을 뒀다”며 “아무쪼록 많은 도민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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