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최종사업자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입찰참가 등록업체 두 곳에 대한 설계점수 평가 결과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우위를 점했다고 밝혔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에는 GS건설 컨소시엄과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3월 입찰 참가자격 사전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8월 입찰참가 등록과 기본설계도서를 제출했다.

제주도는 한국환경공단 기술자문위원회 운영지침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구성, 제출된 기본설계에 대한 기술평가(상․하수도, 토목, 기계, 전기 분야 등 50개 항목)와 가격평가를 거쳐 가중치 방식을 적용해 설계점수 70%, 가격점수 30%를 합산한 종합점수가 높은 업체를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할 계획다.

제주도는 이 두 업체에 대한 가격점수 평가를 진행한 뒤 이달 중순경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