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부응 위해 노력…공약 반드시 지켜"
"아이들 미래위해 좌고우면 않겠다" 다짐

6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취임 100일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있ㄷ. 
6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취임 100일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있ㄷ. 

6일 교육감 취임 100일을 맞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학생들을 중심 가치로 놓고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에 따른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교육의 핵심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떠한 미래를 열어두느냐에 있다”며 “제주교육은 오로지 학생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에게 밝고 건강한 미래를 열어줘야 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교육감 선거를 통해 약속했던 공약들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또 “앞으로 나아갈 제주교육호의 항해 방향은 오로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환하게 밝혀 줄 수 있는 쪽으로 잡아 좌고우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미래교육 강화 차원에서 희망하는 교사를 코딩 전문가로 양성 △지역 실정에 맞는 제주형자율학교 운영 △내년 중학교 입학생 스마트기기 보급 등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특히 제주형 자율학교와 관련해 “한 분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추진된다”며 “제주특별법 216조에는 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의 특례를 두고 있는 데 이를 잘 활용하면 교과목 시간의 자율적 조성이 가능하고 수업일수의 탄력적 운영, 방학 및 채용 등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어 제주 실정에 알맞은 자율학교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부중 개교와 관련해서는 “개교가 3년 정도 늦어지게 됐다. 토지확보가 쉽지 않지만 도교육청에서는 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내에서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관련 법률의 강화와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학교안전관리의 중요성도 점차 강조되고 있다”며 “급식조리실 등 위험한 시설에 대해서는 외부용역을 통해 전문가들이 처리하도록 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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