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79t·한림항 65t·애월항 52t 등

지난해 제주도 주요 항만 해양 침적폐기물 현존량이 266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갑)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양폐기물 현존량 현황’에 따른 것이다.

해양 침적폐기물이란 해양 및 바닷가에 유입·투기·방치된 폐기물이다. 전국적으로는 1만2569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현황을 보면 제주항이 79.93t, 한림항 65.88t, 애월항 52.68t, 성산포항 52.16t 등이다. 서귀포항(7.59t)과 문섬(5.68t), 추자도(1.45t), 추자항(1.17t), 토끼섬(0.03t) 등지에도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정화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내년도 예산으로 168억원을 책정, 수거처리 목표를 전체 추정치 5% 규모인 6000t을 잡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