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3개 마을과 상생협약 추진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곶자왈 공유화 지역 3개 마을은 주민들과 함께 곶자왈 보전·관리에 나선다는 상생협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곶자왈 공유화 지역 3개 마을은 주민들과 함께 곶자왈 보전·관리에 나선다는 상생협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 이하 재단)과 곶자왈 공유화 지역 3개 마을은 주민들과 함께 곶자왈 보전·관리에 나선다는 상생협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최근 생태체험관 세미나실에서 조천읍 교래리(이장 나봉길), 성산읍 수산2리(이장 오동현), 한경면 저지리(이장 강영진) 주민 대표들과 곶자왈지역 환경성 강화를 위한 상생협약 지속가능발전 방안 제1차 회의를 갖고 이달초 체결한 곶자왈 마을-재단의 상생협약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곶자왈 보전·관리를 위한 상생 사업으로 △곶자왈 지역 주민대상 곶자왈의 가치 인식 기본교육 운영 △주민들에 의한 곶자왈 모니터링단 운영 △곶자왈 지역 주민 해설사 양성 △청소년들의 곶자왈 가치이해를 위한 주민 해설사 운영 △곶자왈 마을-재단 상생협의체 구성 등에 합의했다.

이날 저지리 주민대표들은 현 곶자왈 공유화 매입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관리와 인근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 등과 연계한 체험활동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수산2리 주민대표들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곶자왈 가치 교육 및 홍보, 제주자연생태공원 및 수산한못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교래리 주민대표들은 주민주도형 곶자왈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곶자왈 기본 교육, 마을주민 해설사 양성 교육을 요청했다.

김범훈 이사장은 “앞으로 곶자왈 마을 주민 교육, 곶자왈 매입지 모니터링단 운영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곶자왈 보전 및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점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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