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명 범행 가담…피해액도 늘어

속보-유로위폐 환전사건을 수사중인 제주지방경찰청은 외국인 3명과 피해 액수가 늘어나는 등 이들의 계획된 범행인 것으로 밝히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유로지폐 환전사범들은 지난 26일과 27일 연동소재 G환전소와 삼도동 소재 O환전소 외에도 제주시 농협 오라지점과 국민은행 신제주 지점에서도 위조유로화를 한화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위조유로화 환전사범이 당초 2명에서 1명을 추가, 3명으로 추정했다.
▲추가 범행
이들은 27일 오전 국민은행 신제주지점에서 신분증을 제시 3000유로를 환전한 뒤 이날 오후 11시께에도 D호텔에서 또 다른 용의자가 1000유로 등 모두 7000유로를 환전해 간 것으로 드러났다.

▲조치 및 향후 수사 계획
경찰은 우선 전국 경찰관서 및 공.항만에 인적사항 및 사진을 배포하고 수배 중이다.
특히 고액의 현금을 소지한 외국인에 대해서는 사진대조 등 집중 검문검색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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