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지·㈜이프 에너지저장장치 등 공동 기술개발 협약

㈜이투지와 ㈜이프는 지난 11일 에너지저장장치 개발과 재사용 배터리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투지와 ㈜이프는 지난 11일 에너지저장장치 개발과 재사용 배터리 연구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에너지저장장치 개발과 재사용 배터리 연구개발을 본격화한다.

제주도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이투지(대표 송기택)와 ㈜이프(대표 권혁길)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과 재사용 배터리 연구개발 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업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공동 R&D 연구를 통한 신기술 개발에 나서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을 확산해 나간다.

또한 전기차 보급 확대 등으로 재사용 배터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 융복합 시스템과 저장장치 연구개발을 통해 사용 후 배터리 회수·재사용에 이르는 자원 선순환 구조를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투지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이래 꾸준한 기술개발로,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발전장치(PV),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장치(BIPV) 3개 분야에 걸쳐 조달우수제품에 선정된 제주향토기업이다.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주와 납품 등 보폭을 넓히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프는 지난 2019년 설립된 에너지저장장치(ESS)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제주도 벤처기업이다.

송기택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 기업이 육지기업과 경쟁해 우위에 설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ESS의 화재 안전성 기술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재사용 배터리의 제품 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길 대표는 “기술개발 능력과 사업화 실적을 기반으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충분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