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쫓겨 잃어버렸던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서예전시회가 열린다.
(사)한국서예협회 제주도지부(지부장 강경창)는 제11회 제주도서예대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을 한 데 모아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문예회관 전시실에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초대작가 작품들을 비롯해 한문 행초서 부문에서 대상작을 꼽힌 한종일씨의 '부벽루' 등 일반부 입상작 87점과 학생부 작품 343점 등 모두 350여 서예작품들이 선보인다. 그윽한 묵향기에 초대하는 작품의 종류는 한글, 한문 전서·예서·해서, 문인화, 전각, 서각 등 이다.

한국서예협회 제주도지부는 추사 김정희 선생을 비롯한 제주 선인들의 예술혼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향토성 짙은 예술성과 독창성에 무게를 두고 작품을 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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