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소년들에게 인간의 '공존의미'를 되새겨주는 캠프가 열렸다.
30일 제주시 명도암 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개영식을 시작으로 개막된 '청소년 자연체험 수련활동'은 제주도와 한국BBS제주도연맹(회장 강영학)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도내 청소년과 지도자 37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드높은 이상, 꿈을 향한 끝없는 도전'을 주제아래 열리고 있는 이번 캠프는 3박4일동안 '사람에 대한 이해', '자신에 대한 이해', '가족과 이웃에 대한 이해' 등 역사와 문화, 자연에 대한 이해를 위한 자연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방식을 터득하며 참가자간 우애를 다진다.

특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절물오름과 삼양해수욕장, 한라산 계곡 등을 오르내리며 인내와 합동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되는데 첫째날은 절물오름기행과 분임토의, 극기훈련 등이 이뤄졌다.

31일에는 나의 주장발표, 삼양해수욕장에서 바다체험, 민속놀이 한마당, 그룹별 장기경연이 열리고, 1일에는 잠행후년과 역할극 발표, 한라산 계곡 탐사, 캠프화이어 등이 마련된다.

한편 개영식에서는 근로 청소년과 어려운 청소년 9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됐고 26명의 청소년 선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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