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기술지주 추천…“글로벌 기업 성장 기대” 밝혀

 제클린의 사업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난해 차승수 대표(사진 왼쪽)와 Pre-A 투자를 진행한 서울대기술지주 목승환 대표(사진 오른쪽)와의 협약식 모습.
제클린의 사업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난해 차승수 대표(사진 왼쪽)와 Pre-A 투자를 진행한 서울대기술지주 목승환 대표(사진 오른쪽)와의 협약식 모습.

제주도내 대표적인 스타트업 기업으로 숙박침구를 공급에서 재활용에 이르는 친환경 프로세스를 구축한 ‘제클린’(대표 차승수)이 정부의 자금지원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 제주창경)는 25일 투자기업인 ESG 스타트업 제클린(대표 차승수)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가 엔젤투자사, AC, VC, 대기업 등을 운영사로 지정해 엔젤투자·보육·멘토링과 함께 스타트업당 10억 원 안팎의 R&D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제클린은 제주를 기반으로 숙박침구의 공급-세탁-케어-재생-재활용에 이르는 친환경 프로세스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 도내 대표 ESG 스타트업 기업이다.

제클린은 팁스를 통해 '친환경 세탁 기반 면화 제품의 자원순환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바탕으로 이를 폐의류, 폐섬유의 순환자원 ICT 기술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제클린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잇뉴(대표 고병욱)와 협력해 재생자원 순환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인 RFT(Recycle Feasible Token)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제클린은 서울대기술지주의 추천으로 팁스에 선정됐다. 서울대기술지주는 제클린의 사업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난해 Pre-A 투자를 진행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제클린이 폐자원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사업화하고 실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클린 차승수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으로 면화 재생 시스템을 ICT 기술과 융합하여 발전 시켜, 이를 바탕으로 ESG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클린은 삼성물산, NHN, SK커뮤니케이션즈 출신의 ICT 출신 임직원들이 모여 있는 기술기반 기업이다. 2020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시드머니 투자를 시작으로 2021년 신용보증기금, 2022년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해 ESG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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