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인파 ‘人山人海’
해수욕장.한라산 등 9만여명 몰려
항공사 특별기 44대 긴급투입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제주지역 대부분 지역이 3주째 가마솥더위를 보인 가운데 제주지방은 이 같은 무더위를 피해 바다로, 계곡으로, 산으로 나온 인파들이 몰려 말 그대로 ‘인산인해’의 8월을 시작했다.

이날 1일 제주 지방에는 타지방에서 내려온 관광객들과 도민들까지 모두 9만여 명의 피서 인파가 몰렸다.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2만6000여명이 제주를 찾은 것을 비롯해 1일 3만1000여명 등 이날 제주지역에서는 관광객과 주민 등 9만여 명이 피서관광을 즐겼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주말 이틀 동안 제주 도착편 특별기 44편을 투입, 피서객을 수송했다.

이날 제주지역 렌터카와 숙박시설도 초만원을 이뤘다.
이날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에는 1만여명이 몰린 것을 비롯하여, 도내 11개 해수욕장에는 올들 어 가장 많은 5만여명이 몰려 더위를 식혔고 돈네코, 강정천 등 유원지에도 제주도 민을 중심으로 피서객들이 몰려 본격 피서 철을 실감케 했다.
한라산에도 2500여명이 찾아 무더위를 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