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왔던 고교동창 4명
취객 현금 등 절도행각


서귀포 경찰서는 술에 취한 채 길가에 자고 있던 취객의 주머니를 뒤져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친 이 모씨(19.대학생.전남 완도군)등 4명을 특수절도(취객치기)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남 모 고교 동창생들로 서귀포에 거주하는 동창생 집에 피서를 왔다가 지난 31일 새벽 3시40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모 카센터 앞 노상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한모씨(37)의 주머니를 뒤져 현금과 카드 등 19만원 상당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이씨 등은 바지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고 도망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근을 지나던 택시기사의 신고로 모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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