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경찰서는 1일 과거에 사귀었던 옛 애인을 불러낸 뒤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이모씨(21.서귀포시 법환동)을 긴급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31일 밤 10시 30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매일시장에서 옛 애인인 박모양(18)에게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보고 싶다면서 불러내 흉기로 박양을 찌른 혐의다.

이 씨는 사고 당시 이를 말리는 박양의 애인 임모씨(21)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양과 임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