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럭' 양병윤화백 등 회원작품 70여점 선 보여

문학과 연극, 무용 등에 이어 제9의 예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네 컷짜리의 시사만화와 만평.

때로는 이러한 만화예술이 어떤 글보다도 더 큰 감동과 시대적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제주지역 만화예술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제주만화작가회전'이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제주만화작가회(회장 김태곤)는 '선의 의미-제주사랑'을 주제로 지난해 창립전에 이어 두 번째 회원전을 마련한다.

작가들의 개성이 담겨있는 만화의 선은 작가마다 다르지만 제주사랑의 의미는 한결같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전시회에는 '황우럭'으로 유명한 고문 양병윤 화백(제주타임스)을 비롯 소속회원 작품 7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김 회장은 "영상과 문화산업의 영역으로 그 폭이 확장되고 있는 만화세상은 제주도에도 펼쳐지고 있다"면서 "제주도민들에게 만화예술의 감동을 안겨주기 위해 다양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다음은 제주회원명단.
양병윤, 김태곤, 강영수, 고용환, 김경수, 김경호, 김영환, 김원구, 김윤식, 박원철, 변영균, 송현우, 오승익, 이철민, 현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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