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주)세기건설이 도내 일반건설업체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대한건설협회가 건설업체의 건설공사실적, 재무제표, 기술능력보유현황,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발표한 ‘2004년도 건설공사 공시’ 결과에 의해 밝혀졌다.

이 공시 결과에 따르면 따르면 세기건설의 올해 평가액은 647억여원으로 지난해보다 46억원 늘어 도내 일반건설업체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세기건설은 8년 연속 제주지역 시공능력 1위를 고수하게 됐다.

세기건설 다음으로는 유성건설(414억원), 남광건설(281억원), 장원종합건설(276억원), 다정종합건설(266억원) 등이 5위 이내에 들었다.

이 밖에 신광종합건설이 지난해 8위에서 6위로 도약한 것을 비롯, 덕영종합설 10위→7위, 부건종합건설 14위→8위, 흥남종합건설이 13위→10위로 작년보다 각각 약진했다.

시공능력평가액은 건설업자에 대한 건설공사 수행능력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제도로 실적평가는 최근 3년간 연평균 실적의 60%,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등을 종합 평가해 산정한다.

한편 16개 전문 건설업종별 시공능력 평가액 공시 결과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주)영성토건이 4개 업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성토건이 1위를 차지한 업종은 토공(152억원), 철근콘크리트(147억원), 상하수도(136억원), 포장(139억원) 등이다.

각 업종별 1위 업체를 보면 한라조경이 조경식재(75억원)와 조경시설물(64억원) 등 2개 업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실내건축 (주)공간디장인(34억원) △미방조적 (주)광영기업(43억원) △석공 (주)협신(25억원) △도장 천만기업(26억원) △비계 한라엔지니어링(22억원) △금속창호 진광창호개발(46억원) △지붕건조 동부토건(15억원) △보링 (주)진산(41억원) △수중 (주)우영개발(65억원) △강구조물 (주)웅남(20억원) 등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