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도.소매업과 음식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중소기업자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신청기간도 연중 체제로 전환한 이후 10일간 하루 평균 40여개 업체가 융자지원을 신청, 지금까지 392개 업체가 127억원의 융자지원을 신청했다.

이 가운데 도소매업이 114개(27억7000만원)로 가장 많이 융자지원을 신청한데 이어 새로 지원대상에 포함된 음식업과 교육서비스업이 각각 81개(15억9000만원), 48개(10억2000만원)를 차지하는 등 신규 지원대상 업종의 신청이 전체의 50.5%(198개)를 차지했다.

도는 올들어 7월까지 1208개 업체에 492억원의 중소기업자금을 융자지원, 전년동기대비 지원 업체 수와 금액이 각각 35.9%(319개), 38.6%(137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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