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유통명령 요청주체인 유통조절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유통명령제 재도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4일 (사)제주감귤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단위의 유통명령요청 주체인 감귤유통조절위원회가 오는 6일 구성된다.

특히 올해의 경우 유통명령 발령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키 위해 유통조절위원회도 전국 단위 생산자대표, 소비자대표, 유통인대표, 유통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된다.
유통조절위는 오는 6일 제주농협에서 첫 회의를 개최, 동 위원회 운영규정 제정, 위원장 선출, 유통명령 제안계획 및 유통협약(안)을 심의하는 등 유통명령 재도입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통조절위는 향후 유통명령 제안계획(안)에 대한 신문공표, 공청회 개최, 감귤농가 조합원의 동의절차로 투표를 실시하는 등 충분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를 통해 이달 하순경 유통명령요청서 최종안을 확정한 후 제주도를 경유, 농림부에 요청하게 된다.

한편 유통명령 도입을 위해 지난해 (사)제주감귤협의회에서 추진했던 사항은 전국단위의 유통조절추진위원회에서 맡아 처리하게 되는데 사무국 업무는 종전대로 감귤협의회 사무국이 맡아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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