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간 우애와 협력을 다지고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한 사절단이 일본을 방문한다.

4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산다시에서 오는 7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산다축제' 에 축하사절단과 예술공연단을 파견해 국제자매도시간 우의를 다지는 한편 제주지역의 전통 민속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답방은 올해 북군의 들불축제시 산다시에서 대규모 공연단을 파견해 축제를 빛내 준데 대한 화답의 표시로 이뤄졌다.

현한수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7명의 축하사절단과 주부들로 구성된 디딤새예술단원 12명 등 방문단 19명은 축제일보다 하루 앞선 오는 6일 산다시를 방문, 축제 전야제 환영만찬에 참석하고 양 도시간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축하공연단은 축제 당일 오전에는 축제분위기 조성과 재일본 제주도민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길거리 사물놀이를 펼치고 부채춤과 장고춤, 제주민요, 울산 아리랑 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오후 기념식에는 북군이 산다시에서 조성중인 자매도시 공원에 설치할 제주돌하르방의 기증서를 부군수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방문단 일행은 축제기간 동안 산다시 조각·미술관과 식품박람회 등을 관람하고 주변도시에 대한 시찰을 한 후 오는 10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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