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올해 월동채소는 마늘과 양배추가 주를 이를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주요 채소류의 관측정보에 따르면 제주지역 월동채소류의 파종 의향을 분석 한 결과 마늘과 양배추는 증가한 반면 당근과 양파는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은 지역별로 봤을 때 충남 5%, 충북 1%, 전북 3%, 경북 2%, 경남 2% 등 전체적으로 감소하지만 제주는 5%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충남과 제주지역 중심으로 재배되는 겨울양배추 역시 전년동기보다 5% 가량 재배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는 반대로 당근은 5%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양파는 경남 12%, 전북 9%, 전남 7%, 경북 1% 등 전국적으로 약 7%가량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으나 제주지역은 오이혀 4%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재배면적 증감이유는 제주지역의 당근 및 양파가격 하락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은 재배농민들이 다른 작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득이 좋았던 마늘과 양배추로 작목을 전환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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