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해수욕장도 웰빙이다'
삼양해수욕장에는 연일 '검은 모래 찜질'을 하기 위해 찾아든 주민과 관광객들로 성황이다.

검은모래로 찜질을 하면 신경통과 비만증에 효과가 탁월하다는 얘기가 있기 때문.
이른바 삼양해수욕장은 해수욕도 즐기고 건강도 관리하는 등 '일거양득'의 피서지이자 '웰빙'의 코드와 맞아 떨어지는 곳이다.

더욱이 오는 6일과 7일에는 삼양검은모래축제와 2004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의 일환인 삼양해변노래자랑이 개최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양동연합청년회(회장 송신용)이 주최하는 삼양검은모래축제는 올해로 3번째 열리는 행사로 해만다 8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가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모래조각전과 가족 모래성 쌓기, 씨름경기대회 등이 열릴 계획이며 '여름밤의 째즈 페스티벌', 캠프파이어, 장어잡이축제 등 흥미를 돋구는 행사들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 7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제주시가 주최하는 레저스포츠대축제의 세 번째 행사인 '삼양해변노래자랑'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예심을 통과한 15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해 노래실력을 한껏 뽐낸다.
특히 제주출신의 인기가수 한서경씨가 특별출연해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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