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만화작가회전이 3일 제주도 문예회관 전시실에서 도내 기관·단체장과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네 컷의 공간 속에 도민의 애환을 그려온 양병윤 화백의 작품을 비롯, 14명의 회원작품 7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선의 의미-제주사랑'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 개개인들이 표현한 날카롭고 부드러운 선의 움직임을 통해 그들의 철학세계를 활짝 펼쳐보인다.
오늘날 만화는 권력과 권위에 대한 저항이자 발언으로서, 혹은 폭넓은 암시와 시사를 지닌 삶의 이야기로 대중예술로 그 위상을 찾아가고 있다.

제주만화작가회전은 오는 8일까지 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마련된다.
문의 018-607-9450, 017-692-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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