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사장을 적시는 파도소리와 진한 바다내음을 한껏 들이마시면서 한구절의 글귀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새마을문고 북제주군지부(회장 김군배)는 휴가철을 맞아 한림읍 협재해수욕장과 조천읍 함덕 해수욕장 관리사무소 2곳에 이동문고를 개설하고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동문고에는 '행복을 파는 아침', '짜장면(박재형)' 등 여름방학 권장도서를 비롯해 '연금술사(파울로 코엘료)', '선물(스펜서 존슨)' 등 베스트셀러 1600여권이 비치돼 있어 물놀이에 지친 피서객들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이동문고가 개설된 사무실 한켠에는 6인용 열람석 및 평상이 마련돼 있어 운치를 더하고 있으며 1인 2권에 한해 지역주민 및 피서객들에게 무료로 대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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