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온하우스재배시 노지보다 20일 정도 수확을 앞당겨 7월 하순경 싱싱한 햇사과를 전국에서 가장 빨리 출하할 수 있는 고품질의 시설사과 제주재배 길이 열렸다.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제주에서는 재배가 불가능하다느 사과를 하우스에 도입, 품질이나 수량면에서 주산지와 전혀 뒤지지 않는 시설 사과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사과가 새로운 대체작목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준 사례로 세계에 유래 없는 실험결과다.

시설사과는 지난 2002년 8월 출하용 조생종인 서광품종과 우리나라 대표 품종인 후지 등 4품종을 하우스에 정식, 지난해부터 생육과 과실품질 등을 조사한 결과 기상 재해의 위험성이 없고 병해충 발생이 적어 소비자를 위한 높은 안전성, 우수한 품질뿐 아니라 수확시기도 20일 정도 앞당길 수 있어 틈새시장 과수로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생품종인 서광의 경우 8월 중순 출하용이지만 제주의 시설재배에서는 7월 하순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당도는 13도Bx내외고 과일무게도 280g으로 우수했다.

도농업기술원은 홍로, 감홍, 후지 등의 품종에 대해서도 특성조사를 하고 재배기술을 정립,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함은 무론 판매 등을 소득분석 과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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