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용암석으로 만든 '마그마흑기석'이 전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마그마흑기석'은 제주바이오에너지(회장 지경섭) 이석현씨가 개발한 작품으로 질 좋은 제주의 현무암을 300℃이상의 고온에 특수 열처리한 제주도 보석이다.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제7회 전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는 전국 16 광역시도별 예선을 거친 일반상품·창작아이디어 상품 등 모두 942종의 7661점이 출품됐다.

이 중 '마그마흑기석'이 금상을 수상하게 된 이유는 보석으로 악세사리의 가치도 높지만 신체에 착용하고 있을 때 나타나는 효과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리며 금상을 수상한 이석현씨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최고 1억원의 융자지원과 2000만원의 생산자금이 지원되며 해외박람회 참가, 국내 명품점 입점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된다.

제주바이오에너지 지경섭 회장은 "흑기석 악세사리는 목걸이와 팔지, 귀걸이 세 가지 형태로 제작돼 제주도내 관광지와 우도, 김포공항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또 아직까지는 반응이 꽤 괜찮은 편이며 특히 전국공모전에서 입상한 이후 홈쇼핑이나 수출업체 등에서 업무제휴를 많이 해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그마흑시석'은 제주관광협회가 주최한 제32차 제주관광상품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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