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韓 5명 사절단 파견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차 세계한상(韓商)대회에 북한 경제사절단이 참가할 전망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북한에서 열릴 북한 상품교역상담회 협의차 지난달 27-31일 북한을 방문한 해외한인무역협회(OKTA. 회장 이영현) 회장단에게 북측이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에 5명의 사절단을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북측 사절단은 교역상담회 참가자들과 함께 고려항공 전세기를 이용, 제주에 올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한상대회를 주도하고 있는 해외한인무역협회는 북한측과 협의를 거쳐 북한상품교역상담회를 세계한상대회에 앞서 오는 10월 21-25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교역상담회 참가자들은 24일 백두산, 29일에는 한라산을 등반하며 북한 사절단도 한라산 등반에 동행할 예정이다.

이번 한상대회에는 이종문 미국 암벡스벤처그룹 회장을 비롯한 한창우 일본 마루한 회장, 백영중 미국 파코스틸 회장, 승은호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회장 등 33 명의 ‘리딩 CEO'와 연간 매출액 3000만달러 이상 기업의 관계자 등 모두 1200여명의 한민족 경제인과 국내경제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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