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과학 공부가 어렵다는 편견을 버려!"
9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는 방학을 맞은 도내 학생들에게 수학과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찾아주는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최영환)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학장 윤정일)이 개최하는 '과학꿈나무 초청 여름방학 과학콘서트'가 바로 그것.
이번 행사에는 제주도내 학생과 학부모 1000여명 이상이 참석해 이공계열 과목들의 편견을 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이언스코리아'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은 도내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 눈 높이에 맞춘 과학공부 방법과 성공한 이공계 CEO특강, 과학마술, 퀴즈, 음악 콘서트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개그맨 이덕재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과학사랑콘서트는 방학기간에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콘서트로 지난달 31일 부산을 시작으로 지난 4일에는 대구, 제주에서는 세 번째로 열렸다.

특히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송진웅 교수는 가정에서 학부모가 자녀들과 학습할 수 있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과학, 수학 재미있게 공부하기'를 강연했는데 가정에서의 올바른 자녀지도 측면에서 학부모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이공계 출신으로 성공한 유명 기업가들의 초청강연이 이어졌는데 제주에서는 홍순용 LG화학 부사장이 강연자로 나서 '성공한 이공계 CEO에게 듣는 과학기술인에의 길'을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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