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주소사업이 ‘98년부터 2001년까지 동지역이 완료되었으나 법제화 되지않아 사용이 소외되어 왔으나 『도로명주소 등 표기에관한법률』이 작년 10월 국회에서 통과되고 금년 4월5일부터 시행하게 됨에 따라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찾기 쉽고 알기 쉽게 바뀌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되는 지번 부여방식 주소는 1910년 토지조사사업 당시 조세징수 등의 목적으로 토지, 임야로 구분하여 지번을 부여한 것입니다.

지번식 주소를 사용하다보니 날로 토지이용도가 증가됨에 따라 토지분할, 합병 등으로 지번이 불규칙하여 연계, 연속성이 떨어지고 주민생활에 불편을 줄뿐만 아니라 급박한 화재, 범죄 등에 신속한 대처가 어렵습니다.

또한 세계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고 있는 추세와도 맞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도 세계화 촉진에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주소와 21세기 물류 정보화 시대를 위하여 중요한 국가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막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 국민의 편익증진, 국제표준 주소체택과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프라구축 사업 입니다.

이번에 새주소는 매우 간단하고 알기 쉽게 구성되었습니다.

도로의 진행 방향에 따라 왼쪽 건물에는 홀수, 오른쪽은 짝수로 일련번호가 부여되었습니다.

번호의 간격은 대략 10m 내외가 되어 위치와 거리를 예측하기가 쉽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잘 아시겠지만 주소체계가 바뀌게 되면 신분증, 등기부, 재산관련공부, 도로안내표시, 우편번호 등 각종 위치표시 체계가 바뀌는 큰 변화가 오게됩니다.

이에따라 시행 초기에는 다소의 불편과 혼란이 예상 됩니다만 이러한 변화를 걸쳐 새주소가 정착되면 국가적 차원에서 경제적 큰 효과가 있을것입니다.

특히 범죄대처, 구조겚릴? 우편, 택배서비스 향상 등의 효과가 예상됩니다.

새주소가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하여도 도민의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시지 않으면 정착될 수 없습니다.

새주소가 아직 고지, 고시 않았더라도 건물번호판이 설치된 (동)지역에서는 새주소 홈페이지(www.juso.go.kr 또는 www.새주소.kr 제주도 www.jeju.go.kr)를 통하여 새주소로 검색이 가능하고 읍·면지역은 ‘07~09년’ 사업이 완료전까지는 지번주소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앞으로 새로운 주소사용이 활성화되면 주민생활에 편의는 물론 유류비 절감, 우편물, 구조ㆍ구급 등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것으로 예상되며 유비쿼터스 시대에 위치 정보시장 등에 기본자료로 활용하므로서 기대가 클것으로 봅니다.

강   계   병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지적과 새주소업무담당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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