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귀포시 균등할 주민세는 모두 2만8656건에 2억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법인, 개인 균등할 증가세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소폭 늘었으나 개인사업자 균등할은 줄어 지역 경제난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1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 달말 납부기한인 균등할 세액은 주민세 2억2764만여원, 지방교육세 2276만여원 등으로 지난해 2만8545건 2억205만여원 대비 건수로는 111건, 액수로는 2559만여원이 증가했다.

법인은 548건 4065만여원으로 건수로는 46건 9.2%, 액수로는 140만원 3.6% 늘었으며 개인도 2만6487건으로 0.4%, 세액은 1억594만여원으로 33.9%가 각각 불었다.
반면 개인사업자는 1621건 8105만여원으로 지난해보다 3.2% 감소해 지역경제 침체 영향으로 풀이됐다.

서귀포시는 개인균등할은 688세대가 증가했으며 올해는 4000원으로 세율이 인상됐고 본점이전 및 지점설치가 많아져 부과 규모가 커졌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신용카드, 자동이체, 인터넷 뱅킹 납부 등을 활용하는 동시에 고지서 수령주소를 납세자가 원하는 장소로 교부하는 등 납세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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