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이어 여름 전지훈련도 서귀포시가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02년 월드컵 개최 이후 인프라, 기후, 지리 여건 등 절대 우위에 있는 조건들을 활용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하계전지훈련팀이 급증하고 있다.

제5회 탐라기 전국중학축구대회에 참가하는 군포중학교외 7개팀 342명이 이달 초부터 서귀포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광명시 축구협회 유소년축구팀 여름캠프 11명과 서울초등클럽 축구팀 40명도 걸매구장 등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하계훈련에 참가한 팀들은 서귀포시가 보유한 천연잔디 구장 5개소, 인조잔디 구장 1개소 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숙박시설 등 인프라와 기후조건을 높이 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지난해 10월 구성한 동계전지훈련팀 유치 목적으로 운영중인 테스크포스팀을 재정비, 서귀포시를 전지훈련 스포츠메카로 자리매김하기로 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동계훈련 기간에 761개팀을 불러 102억원의 지역 경제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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