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차 들른 우도의 아름다움을 감탄해 푸른바다에 정착한 수채화작가 안정희씨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남제주군여성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마련되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아름다운 우도의 자연 그대로를 화폭에 담아낸 안씨의 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

안씨는 우도 망루등대 앞에서 '초록우도 오뎅가게'를 운영하면서 여행객들에게 수채화를 선보이고 있는데 "우도라는 동화섬에서 시원한 여름 피서를 보내는 것 같다"는 관객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정희씨는 부산에서 출생으로 부산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부산 PS14갤러리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갖고 지난 6월 갤러리 제주아트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가졌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