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총 신용 불량자는 3만5659명

도내 신용불량자 가운데 개인워크아웃 신청자가 신용회복위원회 설치 7개월여만에 8300명을 넘어섰다.

제주도에 따르면 신용회복위원회 제주상담소가 설치된지 7개월여만에 신용 회복 지원을 요청한 개인 워크아웃 신청자가 8371명으로 이 가운데 4325명이 신용회복 신청서를 제출했고 1499명이 해당 금융기관과 합의설를 제출했다.

지난 2월 2일 문을 연 신용회복위원회 제주상담소를 이용한 신용회복 상담자는 1만2467명,.5월 20일 개소한 배드뱅크(한마음 금융) 이용자는 1500여명으로 총 13967명이 신용회복에 따른 상담을 받았다. 이는 도내 전체 신용불량자 3만5659명의 39.2%로 조만간 전체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가운데 실제적으로 신용회복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는 582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신용회복위원회와 배드뱅크 제주상담소의 운영으로 신용불량자 신용회복 지원을 통한 서민경제 안정 및 신용불량자들의 타지역 상담소 이용에 따른 경제적 시간적 불편해소는 물론 경비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신용회복지원 관련 상담이 없었던 많은 신용불량자들이 신용회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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