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축방역위생연구소가 신설된다.
제주도는 가축질병의 예찰과 검사, 축산물 위생감시 등 청정축산물 생산 및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제주시 해안동 제주도축산진흥원내에 가축방역위생연구소를 13일 개소한다.

소장(5급)을 비롯 5개 담당에 정원이 17명인 가축방역위생연구소는 가축 질병예찰, 질병감염 가축에 대한 역학조사, 전염병 방역대책 수립, 인수공통 전염병의 사전 검색, 반입 가축 검사 및 질병 유입 차단, 축산물 및 작업장 위생감시 등의 업무를 맡는다.

가축방역위생연구소는 북제주군 조천읍 와흘리 782 일대 부지 1만5000여㎡에 내년 25억원들 들여 청사와 반입가축검사계류장을 시설할 계획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소 2700마리, 돼지 5940마리 등을 계류검사할 수 있어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반입되는 가축에 대한 질병검사 등이 원활히 이뤄져 소와 돼지 전염병 청정지역 유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제주에는 반입되는 가축을 위한 별도의 계류시설이 없어 축산진흥원이 빈축사 등을 임시 계류장으로 지정, 질병검사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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