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이영배)이 2004년도 갈옷만들기 재연행사를 개최한다.
갈옷만들기 재연행사는 제주지역 전통의상인 '갈옷'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보존하기 위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련한 행사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동안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감물을 들이고 8차례의 빛 바래기 등의 갈옷 제작과정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갈옷만들기 재연행사는 제주비바리갈옷협회(회장 강수자) 회원들이 나서서 감물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말리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선보인다.

또 소정의 재료비(1벌당 2만원)을 내고 직접 물들인 갈옷을 가져갈 수 도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복식학회 100여명이 참가해 제주갈옷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753-8771, 고고민속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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