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광복절부터 제주지역 애국선열 참배장소가 제주시 모충사에서 북제주군 조천만세운동 성역화 공원으로 변경된다.

제주도는 13일 도내 역사학자등 관련 전문가의 자문과 시장·군수 협의를 거쳐 국경일 애국선열 참배장소를 이번 광복절부터 이같이 변경키로 결정했다.

기미년 항일운동을 기념, 조성된 북제주군 조천읍 조천만세운동 성역화공원에는 도내 독립유공자 127명의 위패가 안치된 창열사와 애국선열 추모탑이 세워졌다.

광복회 제주도지부도 애국선열 참배장소를 조천만세운동 성역화 공원으로 바꿔줄 것을 건의해 왔다.
북제주군은 조천만세운동 성역화 공원사업을 1990년 착수, 지난해 7월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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